G-SHOCK 50주년 기념 복각모델 DW-5000R-1AJF

2024년은 카시오의 시계 사업 50주년이 되는 해로 1년 동안 다양한 50주년 기념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서프라이즈로 출시 된 50주년 기념 모델은 G-SHOCK의 가장 첫번째 모델인 DW-5000R-1AJF가 되었습니다.

 

1983년에 출시되어 충격에 강한 내충격 손목시계의 시장을 개척한 G-SHOCK은 그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모델들을 출시해왔습니다. 2024년 12월 13일에 발매된 G-SHOCK의 초기 모델 복각형 [ DW-5000R-1AJF ] 는 그동안 출시된 G-SHOCK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담은 복각모델로써 단순히 모양 뿐 만 아니라 케이스의 소재, 밴드의 길이, 형상, 딤플의 위치까지 모두 최초 출시된 퍼스트모델의 모습을 현대의 기술로 되살린 특별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1983년 최초 출시된 G-SHOCK [DW-5000C]

40년의 시간이 지나 현대 사양으로 복각 된 최초의 G-SHOCK DW-5000C

이번 복각모델의 베이스가 되는 DW-5000C는 40년 전, 1983년에 최초 출시된 G-SHOCK의 첫 번째 제품입니다.

"떨어뜨려도 부서지지않는 튼튼한 시계를 만든다" 라는 개발자의 신념으로부터 태어난 내충격 구조와 일체의 공간낭비를 줄인 각진 형태의 케이스는 G-SHOCK의 헤리티지로 지금도 수많은 모델에 계승되고 있습니다. 

 

 

이번 DW-5000R-1AJF는 그러한 시계 역사에 이름을 새기는 명기의 복각 모델입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세세한 부분까지 현대의 기술을 활용하여 최대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부분에 있습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이 레드와 블루, 옐로우가 결합된 페이스 디자인. 이 세 가지 색상은 브랜드의 상징색으로 레드는 계속해서 도전하는 열정을, 블루는 높은 방수성을, 옐로우는 쇼크 레지스턴트를 의미한다.

케이스의 소재도 당시와 같은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되었으며 밴드의 경우에도 전체 길이부터 형상, 딤플의 위치까지 충실하게 초기모델과 동일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세세한 부분이지만, 베젤의 「G-SHOCK」, 「PROTECTION」의 문자 각인 부분도 오리지널과 동일한 플랫한 각인이 되어있으며 스크류백의  'Shock Resistant' 폰트나 레이아웃도 오리지널을 최대한 재현하였습니다.

 

또한 생산 공장의 경우에도 최초로 G-SHOCK을 탄생시킨 CASIO 브랜드의 마더팩토리인 야마가타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디자인적으로도 레트로한 패션이나 아메카지 패션에 매치가 우수합니다.

 

오리지널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한 편, 베젤과 밴드의 소재는 친환경 정책에 따라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소재가 변경 되었다고 하며 기존 모델에는 없었던 LED 백라이트도 탑재 되었습니다. 

또한 편의성을 위한 스톱워치, 타이머, 멀티알람, 캘린더 등 현대 G-SHOCK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 되었습니다. 

LED 백라이트, 스톱워치, 타이머, 알람, 캘린더 기능을 탑재

패키지의 경우에도 특별한 오리지널 박스로 구성 되었습니다.

컬렉션이 아닌 실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G-SHOCK DW-5000C

시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유명 모델의 모습을 재현한 G-SHOCK DW-5000R-1 AJF는 출시 전부터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복각 모델이 기념적인 모델이지만 내충격 기능과 20기압 방수 등 실 사용에 있어서 문제없이 가능한 기능을 갖추어 충분히 실 사용도 가능한 범용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출시 가격의 경우 33,000엔 으로 한화로 30만원 초반대 정도인데 기존의 일반적인 G-SHOCK 제품을 10만원대에 구매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선택에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카시오「G-SHOCK DW-5000R-1AJF」
33,000엔 (세금 포함/공식 사이트 가격)
방수성: 20 기압 방수
케이스 및 베젤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수지
케이스 크기: 42.3(가로)×48.9(세로)×13.1(두께)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