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럼프 지지자 사건 관련된 7만개의 계정 영구 정지

2021년 1월 6일에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에 의한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 습격 사건를 계기로 Facebook과 Twitch등은 습격 사건을 선동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블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Apple, Google, Amazon의 경우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가 활용한 SNS앱 "Parler" 를 배제하는 움직임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 시켰지만, 부정확한 정보들로부터 유저를 지키기 위한 대처를 계속하여 진행하고 있다며 공식 블로그 상에서 상세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Twitter는 2021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가까워지면서 "오보에서 유저를 지키기 위한 대처"를 위하여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트위터 측은 2021년 1월 8일(금)오후 의사당 습격 사건에 관련된 콘텐츠 공유를 진행했던 수천개의 계정을 영구 동결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의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은 개인의 대부분은 여러 계정을 보유하고 있어서 실제 BAN 당한 계정의 수가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계정을 사용하여 확인되지 않은 악성 콘텐츠를 확산하는 확산시키는 개인이 많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Twitter측에 따르면 이번 영구 정지 된 계정의 수는 이미 7만건을 넘는다고 합니다. 

이번 대규모 계정 배제 조치로 일부 사용자 계정의 경우 팔로어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의 현상도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에 의한 의사당 습격 사건이지만, Twitter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어떤 조취를 하는지 명확히 하기 위해서 "Civic integrity policy" 을 발표했습니다.이 정책에는 경고 라벨을 붙인 트윗을 반복 리트윗하는 등의 계정에 대해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등이 상세히 기록되고 있습니다. 또한 "Civic integrity policy" 에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하면 최종적으로 해당 계정을 영구 정지 시키게 됩니다.

트위터의 해당 정책에 대한 전문은 아래의 URL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s://help.twitter.com/en/rules-and-policies/election-integrity-policy]

또 Twitter는 정책위반 콘텐츠에 대해서 가능한 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하여 기존의 시스템 검토가 아닌, 사람이 직접 트윗 내용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시스템 검수 기능에 더하여 실제 사람을 통한 재확인 절차를 통하여 민감한 트윗의 대규모 검토가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민감한 내용의 트윗의 경우 "Civic integrity policy" 을 위반하고 있다는 라벨이 표시하고, 해당 트윗에 대한 댓글, 좋아요, 리트윗을 차단함으로써 정책에 위반하는 콘텐츠의 확산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또 Twitter의 트렌드가 건전한 대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특정 콘텐츠가 트렌드에 오르는 일을 막기 위한 정책에 위반하는 키워드의 트렌드 노출을 차단한다고 합니다. 

폭력, 협박, 정치적인 선동 등의 키워드는 트렌드 노출이 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 공격적인 콘텐츠나 기만적인 콘텐츠를 확산하는 스팸 행위는 Twitter의 정책을 위반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를 지속하는 계정을 플랫폼상에서 삭제하기 위해서 스팸 대책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Twitter는 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계정에 reCAPTCHA나 메일 주소의 설정과 같은 인증 과정을 하게 함으로써 해당 트윗 사용자의 진정성을 확인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앞서서 발표된 정책에 따라 현재 문제가 있는 콘텐츠를 트윗하거나 리트윗한 계정은 Twitter의 검색결과나 타임라인 상에서 표시되지 않고 다른 사용자의 추천에도 나타나지 않도록 조정 되었다고 합니다.